시리아에서 10일 이슬람의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시위에 참가한 민간인 5명이 정부군에 의해 피살됐다고 민주화 운동가들이 주장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다라 지역에서 시위대 2명을 살해한 것을 비롯해 다마스커스 1명 등 전국적으로 일어난 금요 시위대 가운데 5명을 사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군은 또 터키와의 접경 마을에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대대적인 군사 작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국영 텔레비전은 이날 시리아 군이 지스르 알 수구르 마을에서 무장대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6일 군경 120명이 무장괴한의 매복공격으로 살해됐다고 시리아 정부는 주장했습니다.
AP 통신은 이에 따라 이 마을의 주민 5만명 중 4만5천명이 집을 버리고 터키나 다른 지역으로 피난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