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군이 2일 중부 홈스 등의 지역들에서 반정부 시위자들에게 발포해 적어도 6명이 사망했다고 인권 운동가들이 말했습니다.
운동가들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사임을 다시 촉구하면서, ‘굴욕보다는 죽음’이라는 구호 아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보안군은 시위자들이 아침 기도가 끝난 뒤 거리 시위를 벌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 사원들을 포위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위해 시리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어제 (1일) 국제사회는 시리아의 석유와 가스 수출을 겨냥함으로써 아사드 대통령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