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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군 탱크, 시위자들이 장악한 중부 3 마을 공격’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숨진 반정부 시위자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보안군의 발포로 숨진 반정부 시위자들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다.

시리아에서 인권 운동가들은 탱크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이 중부 3개 마을을 공격해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은 거의 두달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시리아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단속 조치의 일환입니다.

이들 운동가와 목격자들은 라스탄과 탈비세 그리고 테이르 말레 마을에서 당국자들이 도로들을 폐쇄하고 전화 서비스를 두절시킨 뒤 탱크들이 이들 마을에 포격을 가해 1백여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운동가들은 지난 27일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싸드 대통령의 11년째 계속되는 독재 정권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던 라스탄 마을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운동가는 또한 시리아 정부군이 탈비세 마을에서 또다른 3명을 살해하고 일부 주민들을 구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리아 정부가 외국 기자들의 취재를 금하고 있어 이들 사상자 수는 독자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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