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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분리독립 98.8% 찬성’


수단 남부 국민투표위원회는 최근 치러진 남부 분리독립에 관한 역사적인 국민투표 잠정집계 결과 98.8%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관계자들이 이처럼 북부로부터의 독립안이 선택됐다는 투표 결과를 확인한 가운데 남부 수단 수도에서는 30일 여러 축하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수단남부 국민투표위원회는 3백 80만 유권자들 가운데 1만 6천여명 만이 남부 수단 독립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단 남부 지도자 살바 키르는 2005년 평화 협정에 동의한 수단의 오마르 알-바쉬르 대통령에 대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이 협정 체결로 수단 내전이 종식되고 남부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의 길이 열렸습니다.

살바 키르는 남부 수단은 이 협정을 존중해야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남부 수단 독립 선언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이 협정은 오는 7월 9일에 남부가 독립을 선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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