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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세계] 남북한의 군사력 통계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남북한의 군사력을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10년 한국의 국방 백서 자료 입니다. 먼저 병력 수, 북한이 119만 명, 남한 65만 명 입니다. 육해공군을 따로 살펴보겠습니다. 북한 육군 102만 명, 남한 52만 명, 해군 북한 6만 명, 남한 6만 8천 명, 공군 북한 11만 명, 남한 6만 5천 명 입니다. 예비 병력도 북한이 많습니다. 교도대, 붉은 청년 근위대까지 모두 포함해 북한 770만 명, 남한 320만 명 입니다. 남북한의 군 복무 기간이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비 병력 수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은 2천 3년 군사 복무법 채택을 통해 남자는 10년 여자는 7년의 군 복무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남한의 군 복무 기간은 북한의 1/5인 2년 입니다.

군사력을 비교할 때, 병력 수만을 갖고 한 나라의 군사력을 평가할 수 는 없겠죠? 이번에는 남북한의 군사비 지출을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군비 지출은 2008년 242억 달러였습니다. 세계에서 11번째로 군사비 지출이 높은 나라로 이름을 올렸고, 이것은 전세계 군사비 지출의 1.7%를 차지하는 것 입니다. 북한은 1960년 대 말부터 70년대 초까지 전체 예산의 30%에 해당하는 국방 예산을 공표해 오다가 1972년 이후에는 국방 예산의 대부분을 발표하지 않고 북한군의 경상 유지 부문만 국방 예산으로 공표하고 있습니다. 2009년 최고 인민회의 제 12기 회의에서 북한의 2009년 국방비가 예산 지출 총액의 15.8%로 책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국방 연구원은 2010 국방 예산 분석 평가 자료에서 북한의 실질 군사비는 이보다 훨씬 높은 8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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