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태어나서 한살이 된 영아에 대한 홍역 예방접종 실태에 관한 통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전염성 질환으로 돌 전후 1번, 여섯 살 경에 한 번, 이렇게 예방 주사만 맞으면 예방할 수 있는 병 입니다. 그런데, 지구상에는 아직도 홍역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수도 굉장히 많은데요, 매 시간 18명의 사람들이 홍역으로 숨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평균 하루에 450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 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지난 2천 8년 한해 홍역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6만 4천명이라고 밝혔는데요, 대다수의 피해자는 5살 미만의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럼,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한 영아들 가운데 홍역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한 아이가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한 살 경의 유아들 가운데 홍역 예방 주사를 맞지 못한 아이가 가장 많은 나라는 차드 입니다. 돌이 된 영아의 23%만이 홍역 예방 접종을 하고 있었습니다. 2위는 소말리아로 24%의 영아가 홍역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차드와 소말리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의 한 살 영아의 홍역 예방 접종은 모두 45%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남북한의 경우는 홍역 예방 접종이 모두 90% 이상이었습니다.
백신, 북한에서는 왁찐 이라고도 하는데요, 병원체, 그러니까 항원을 약하게 만들어 인체에 주입해 항체를 형성해서 그 질병에 저항하는 면역성을 가지게 하는 의약품 입니다. 그럼 홍역 백신 이외에 영 유아에게 꼭 맞혀야 하는 예방 주사는 뭐가 있는지도 살펴볼까요?
필수 예방 접종, 먼저, 결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해야 합니다.
DPT와 소아마비 예방 접종, 생후 2개월 첫 번째 접종이 이뤄져야 합니다. DPT는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의 약자로 이 세가지 질병을 동시에 예방하기 위한 접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B형 간염, 생후 2개월부터 첫 접종을 시작합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왁찐, 아이들이 꼭 맞아야 하는 예방 주사의 종류와 홍역 예방 접종 통계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