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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찰, 바스크 분리주의자 체포


스페인 정부는 바스크 분리주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벨기에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인 내무성은 21일, 벨기에 경찰이 오스텐드시에서 루이스 마리아 젠고티타벤고아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젠고티타벤고아 씨는 올해 29살로 스페인이 체포 1순위로 삼고 있는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입니다. 젠고티타벤고아 씨에게는 폭발물을 포르투갈로 옮기는데 관여했다는 혐의로 지난 1월부터 검거령이 내려져 있었습니다.

스페인 내무부는 올해 들어 바스크 분리주의 조직인 ETA에 가담했거나 ETA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 67명을 사로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TA는 지난 40년 동안, 스페인 북동부와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바스크 지역의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에 나서 모두 800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이 ETA를 테러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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