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정부가 무아마르 가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를 상대로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한국 정보 당국자 1명을 추방했다고 한국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언론에 이 당국자가 가다피 국가원수와 그의 가족, 리비아 정부의 핵심 관료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려 한 혐의로 지난 6월 18일 추방됐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달 초 이번 상황에 대해 해명하기 위해 정부 대표단을 리비아에 보냈지만,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는 어제 (27일) 이 당국자가 한국 국가정보원 소속이며 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일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