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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알카에다 연계 용의자 149명 체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8개월 동안 국제테러단체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혐의로 1백 49명이 체포됐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26일 용의자들이 사우디 정부, 보안 관리 그리고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계획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만수르 알-트루키 사우디 내무부 대변인은 용의자들은 요원들에게 폭탄물 제조와 기금 모금 훈련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경찰이 용의자들에 대한 기습 공격 도중 60만 달러 상당의 위조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용의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회교도 성일인 하지와 움라 성지순례 기간 중 기금을 조성하고, 이념을 전파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사우디인들 외에도 아프리카, 남아시아 등 외국인들 이며, 19개의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돼 있다고 사우디 내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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