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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현대통령 9일 대선에서 승리할 듯’


아프리카의 나라 르완다에서 9일 실시될 대통령 선거에서는 폴 가가메 현 대통령이 재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가메 현 대통령은 3명의 후보와 경선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 3명은 모두 카가메 대통령의 집권당과 연계된 후보들입니다. 인권 단체들은 진정한 야당 후보들은 모두 대선 출마가 금지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르완다에서는 두 신문사의 업무 중단과 야당 인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일련의 공격으로 정치적 긴장 사태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카가메 대통령은 자신의 집권당이 8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소수 투치족과 온건 후투족을 상대로 다수 후투족이 저지른 대학살을 종결지었던 지난 1994년 이후 그 나라를 계속 통치하고 있습니다.

카가메 대통령은 나라를 안정시키고 경제를 재건하며 여성의 권리를 증진시켜왔다며 국내외에서 찬사를 받고 있지만 인권 단체들은 카가메 정부가 탄압 풍토를 조성하고 있다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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