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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테러 용의자 행방 추적 중


러시아 경찰이 모스크바 국제공항 테러 공격의 배후로 추정되는 캅카스 이슬람 단체 요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24일 자살폭탄 테러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120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27일 경찰이 쫓고 있는 핵심 용의자는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노가이 자마트 저항단체 소속 러시아인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통신 ‘리아 노보스티’는 치안 당국이 핵심 용의자 외에 10명을 용의자 선상에 올려 놓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에는 이날 수 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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