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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24일 평양 방문


미국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가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북한을 방문합니다.

킹 특사의 이번 방북은 북한 내 식량 사정을 파악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의 대외원조를 관장하는 국제개발처 소속 전문가들이 동행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9년 12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사 이래 처음입니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당국자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주목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킹 특사가 방북 기간 중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킹 특사는 또 지난 해 11월 이래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전용수 씨 석방 문제도 거론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전용수 씨는 북한 내에서 사업을 벌이던 중 지난 해 11월 북한 당국에 의해 억류됐으며, 선교 활동이 체포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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