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1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나의 1차적 관심사는 사업”이라며 자신은 “민간부문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그 동안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출생과 관련 의혹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출생 기록을 공개하면서 트럼프의 인기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앞서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였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도 대통령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