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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파키스탄, 공동위원회 설치 합의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좌)과 라소울 아프간 외무장관(우)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한 쿠레시 파키스탄 외무장관(좌)과 라소울 아프간 외무장관(우)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은 무장세력 소탕을 위한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아프간 정부 관리들은 탈레반 우두머리, 물라 오마르 등 고위 간부들이 파키스탄 내 은신처에서 아프간 내 저항분자들의 공격 활동을 지휘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파키스탄의 샤 마무드 쿠레시 외무장관은 27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을 마친 뒤 아프간과 파키스탄 무장 테러소탕 공동위원회 설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쿠레시 장관은 라술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파키스탄의 테러 소탕약속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We will set up a two-tiered joint commission at the

쿠레시 장관은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과 테러 소탕을 위해 외무장관과 고위급의 2개 공동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프간.파키스탄 공동위원회는 양국 외무부와 군, 정보기관이 함께 협력해 역내의 평화와 안보를 성취하기 위해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한다는 설명입니다.

쿠레시 장관은 두 나라간의 계속적인 고위급 대화과정이 공동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양국 정부간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쿠레시 장관은 또 두 나라는 양국간 무역, 경제, 사회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합동 실무급 위원회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쿠레시 장관은 이로써 파키스탄, 아프간 두 나라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함께 펼쳐가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s, and that has been the

쿠레시 장관은 아프간,파키스탄 외무장관 회담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두 나라가 함께 전진을 원한다면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기를 원한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바로 두 나라가 지금까지 해온 것이며 앞으로도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해 긍정적인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는 다짐입니다.

잘마이 라술, 아프간 외무장관도 이번 회담이 긍정적이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로써 파키스탄과의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술 장관은 아프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레반 저항분자들과의 재통합, 화해과정은 파키스탄의 지지 없이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고 재강조했습니다.


"At the moment we are engaged in the re-integration

라술 장관은 아프간 정부는 지금 알카에다 등 테러 단체들의 이념과 연계돼 있지 않은 하급 전사들을 아프간 사회에 재통합하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은 어려운 일이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고 가시적 결과가 이뤄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라술 장관은 전망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주도 연합군이 탈레반 정권을 축출하기 전까지 탈레반 정부를 지원했던 세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아프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 정부는 탈레반 고위급 지휘관들이 협상장에 나오도록 파키스탄이 영향력을 행사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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