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 파키스탄에 30만명에 대한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정부 당국자는 28일 남부도시인 타타에서 강물이 범람 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지시했다며 ‘지금까지 타타 지역주민 30만명 중 70%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너비 6m의 둑이 무너져 보수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파키스탄은 한달간에 걸친 몬순성 폭우로 국토의 약 5분의 1이 홍수 피해를 겪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25개 마을에 수천명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파키스탄에서는 이번 대홍수로 1천6백명이 명이 숨지고 2천만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