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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빈 라덴 미망인 가택연금 연장


파키스탄 정부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수장이었던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들에 대한 가택연금 조치를 연장했습니다.

파키스탄 관리와 빈 라덴 미망인의 변호인은 파키스탄 법원이 오는 26일 법정 심리까지 빈 라덴의 가족들을 구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달 초 빈 라덴의 미망인 3명을 불법 입국과 체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레흐만 말리크 내무장관은 이들이 가택연금 조치를 받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유죄판결이 날 경우 이 여성들이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지난해 5월 미군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서 기습 작전으로 빈 라덴을 사살한 뒤 그의 미망인들과 자녀 10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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