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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북, 핵 포기 약속 지켜야”


국정연설을 하는 오바마 대통령
국정연설을 하는 오바마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에 핵무기 포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On the Korean peninsula, we stand with our ally ..”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밤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새해 국정연설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 미국은 우방인 한국을 지지하면서 북한에 대해 핵무기 포기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라크와 관련, 심각한 폭력 행위가 줄어들고 새로운 정부가 통제권을 떠맡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약속을 지켜왔고, 전쟁이 끝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알카에다와의 싸움을 중단하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알카에다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매년 새해 초 의회에서 미국 전역에 텔레비전으로 생중계 되는 가운데 한 해 국가경영의 방향을 설명하고, 국내정책과 외교정책의 기본 틀을 밝히는 국정연설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어제 연설은 침체된 미국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들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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