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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가자지구 더 나은 접근 필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가자 지구의 상황이 “지속되기 어렵”다며, 현지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수반과 만난 후 이 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와 관련해 팔레스타인인들의 번영을 허용하면서 이스라엘이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른바 ‘포위망’을 해제하고 모든 접경 통과를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가자지구와 요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해 4억달러를 추가 지원한다는 미국의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지난 주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고 가자 지구로 향하던 구호 선박에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가해져, 터키 국적의 승조원 8명과 터키계 미국인 1명 등이 사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시 사건을 비극이라며, 유엔 안보리가 투명한 조사를 촉구한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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