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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서 갱도 여러 개 굴착


미국 워싱턴의 핵 감시기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공개한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 1주일 전(2009년 5월18일)에 촬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부근의 위성사진
미국 워싱턴의 핵 감시기구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공개한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 1주일 전(2009년 5월18일)에 촬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부근의 위성사진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에서 여러 개의 갱도를 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고 남한의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남한 정부와 군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소한 갱도 두 개를 뚫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북한은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플루토늄으로 만든 핵무기를 시험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남한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지금까지 핵폭탄을 6개에서 8개까지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했고 이 플루토늄으로 세번째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남한 정부 관계자가 북한이 세번째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할 가능성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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