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월에 부임한 최병관 주중 대사를 전격 교체했다고 한국의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중국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최병관 대사가 중국 외교부 관계자들 그리고 일부 주중 외교 사절들에게 이임인사를 하고 23일, 평양으로 떠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베이징 외교가에서 최병관 대사가 베이징에 부임한 뒤 외교활동이 아주 적었다는 점을 들어 최 대사의 건강이상설과 함께 견책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물러나는 최병관 대사의 후임으로는 올해 68살인 지재룡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이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주중 북한 대사로 부임하는 지재룡은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출신인 정통 노동당 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