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의 김계관 제1부상이 미북 대화에 참석하기 위해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향했습니다.
김계관 부상은 오는 24과 25일,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2차 미북 대화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에서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또 북측에서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각각 대표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특히 미국의 보즈워스 특별대표는 이번 미북 대화를 마지막으로 현직에서 물러납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화에는 보즈워스 특별대표의 후임인 글린 데이비스 특별대표가 동석할 예정입니다.
미북 대화는 지난 7월 뉴욕에 이어 3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입니다.
이번 대화에서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을 포함해 북한의 사전 약속 실행 여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