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모든 이들의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었던 의사였습니다.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늘 쌀밥을 먹을 정도로 풍족하게 살았는데요. 중국에 놀러 갔다가 탈북자로 몰려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되면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모진 고문 끝에 병원에서 탈출해 중국을 거쳐 한국에 왔고 지금은 한국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 주인공은 지난해 탈북자 최초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조수아 씨입니다. 담당에 한상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