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결과 항의' 대규모 시위

멕시코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7일 수천명의 시위대는 수도 멕시코 시티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엔리케 페냐 니에토 당선자와 그가 소속된 제도혁명당이 유권자들에게 각종 금품을 뿌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좌파진영의 안드레 마뉴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를 지지하는 시위대는 페냐 니에토 후보가 대형 마트의 선불카드를 수천명에게 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 측은 선거 결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멕시코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결과를 뒤집을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