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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억류 스위스 기업인 귀국’


스위스와 리비아간 외교적 갈등의 일환으로 리비아에서 거의 2년 동안 발길이 묶였던 스위스 기업인 맥스 괼디가 13일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괼디는 이민법 위반으로 거의 넉달동안을 보냈던 리비아의 한 형무소에서 지난 10일 석방됐습니다.

괼디는 13일 리비아와 스위스 간에 이루어진 합의의 일환으로 스위스로의 귀국이 허용됐습니다.

이들 두 나라간 분규는 지난 2008년 제네바에서 스위스 당국자들이

리비아의 지도자 모아마르 가디피의 아들 부부를 하녀 폭행 혐의로 체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13일의 합의에 따라 스위스는 가다피 아들 체포에 관한 사진을 공개한데 대해 사과하고 언론에 이 사진을 누출한 자를 찾아내지 못할 경우 가다피에 대한 보상을 다짐했습니다.

스위스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리비아와의 관계 정상화의 시작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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