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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민군 “시르테 주요 건물 장악”


시르테를 공격하는 시민군
시르테를 공격하는 시민군

리비아 사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에 시민군은 10일 가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의 주요 시설을 장악했습니다.

시민군 대표기구인 국가과도위원회의 무스타파 압둘 잘릴 위원장은 이날 시민군이 시르테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시르테 중심부에 진입한 시민군은 가다피군과 교전을 벌인 끝에 병원과 대학교 건물 등을 확보했다고 시민군은 주장했습니다. 시민군은 지난 3주간 시르테를 장악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현지 소식통에따르면 지난 3일간의 교전으로 시민군 병사 30명이 사망하고 4백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360km 떨어진 시르테는 가다피의 고향이자 가다피 친위부대의 주요한 거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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