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고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에게 1등급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오늘 황 전 비서가 북한의 실상을 알려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북한의 민주화와 개혁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국무회의를 거쳐 훈장 추서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 맹형규 장관은 오늘 황 전 비서의 빈소를 방문해 직접 훈장을 전달했습니다.
국민훈장이 추서됨에 따라 황 전 비서는 국가보훈처의 심의를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