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다음 주로 예정된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대해 실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시 한번 위협했습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북침을 겨냥한 사격훈련’이란 제목의 논평에서 “무분별한 전쟁연습이 실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17일에 남측에 전달한 통지문에서 한국군이 예정대로 연평도에서 사격훈련을 강행할 경우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미군 병사 20명이 이번 연평도 훈련에 참가할 예정인데 대해, 미국이 인간방패를 세우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군이 자국 영토 안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할 권리가 있다며 한국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한국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계획을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