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의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정권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한 뚜렸한 진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이지리아의 올루세군 오바산조 전 대통령은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그바그보 대통령과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알라산 와타라 전 총리를 각각 면담한 뒤 어제 (9일) 떠났습니다.
오바산조 전 대통령은 이번 정치적 교착상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면서도, 그바그보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군사적 개입방안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