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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아일랜드에 구제금융 제공 합의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막대한 부채로 파산 위기에 직면한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제공하고 아일랜드의 금융위기 타개노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로화 사용 국가들이 아일랜드에 제공하는 구제금융 규모는 1천1백 30억 달러 입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은 차관과 아일랜드 정부의 자체 은퇴연금 기금 차용,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코웬 총리는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제공 합의는 아일랜드 정부와 국민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The final agreed program represents the best available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제공 합의는 아일랜드에게 최선의 방책이라는 것입니다. 구제금융 자금으로 아일랜드는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를 계속 할 수 있고, 또 복지 기금과 사회 가장 취약한 계층을 계속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코웬 총리는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제 경제위기가 시작된 이래 겪어온 전례 없는 재정위기를 아일랜드가 성공적으로 극복하는데 필요한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고 코웬 총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야당인 피네 게일 당의 마이클 누난 대변인은 코웬 총리가 재정위기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래야 아일랜드 정부가 추가 세금 인상이나 지출 삭감 없이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은 국제통화기금, IMF와 유럽연합, 유럽위원회 그리고 양자 계약을 통한 영국, 덴마크, 스웨덴 등이 분담해 제공하게 됩니다.

유로화 사용 국들의 재무장관 회의를 이끌고 있는 장 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는 금융자금 제공계획은 많으면 850 억 유로화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financial package of the program will cover

그 중 10억 유로는 부실은행의 즉각적인 자본확충에 투입되고 2백50억 유로는 필요할 때 은행자본 확충에 투입될 비상 재원으로 조성된다는 겁니다. 또 500억 유로는 아일랜드의 예산 지출을 지원하게 된다고 장 클로드 융커 총리는 밝혔습니다.

아일랜드의 브라이언 레니한 재무장관은 구제금융의 조건이 지난 5월 그리스에 제공된 1천4백60억 달러 구제 금융과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The terms of the interest rate are exactly the same as

이자율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과 똑 같이 4년 만기 고정으로 6 % 가 된다는 겁니다.

영국의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아일랜드에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것은 영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인 아일랜드를 돕는 것이 영국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재정상황이 계속 취약해 유로화의 안정에 대한 또 다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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