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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 당국자, “미군, 2020년까지 주둔해야”


미국은 오는 2020년까지 이라크에 미군을 주둔시켜야 한다고 이라크 군의 바다키르 제바리 중장이 밝혔습니다.

제바리 중장은 어제 (11일) 수도 바그다드에서 열린 국방 관련 회의에서 이라크 정부 군이 이라크의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을 때까지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은 예정대로 이달 말 이라크 내 전투 임무를 끝내는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 군이 안보 활동을 인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깁스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철군이 예정대로 이뤄질 경우, 이라크에는 5만 명의 미군이 남게 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011년 말까지 이라크 주둔 미군을 전면 철수 하는 목표를 세운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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