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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과학자 살해 테러 ‘이스라엘 소행’비난


이란은 자국의 핵 과학자에 대한 폭탄 테러와 관련 이스라엘과 미국의 정보기관을 비난했습니다.

이란 언론에 따르면 29일 이란 핵 과학자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이날 이란의 핵 전문가인 마지드 샤리아리 교수는 테헤란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출근하던 중 폭탄 공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샤리아리 교수와 같은 차에 탔던 부인과 운전기사는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란 국방부에서 핵 연구 활동을 벌여왔던 압바시 박사와 그 부인도 출근 중에 테러를 당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언론들은, 오토바이에 탄 괴한들이 29일 아침 일찍 이들 차량에 폭탄을 부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란의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컴퓨터에 대한 사이버 공격으로 우라늄농축 활동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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