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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테러 희생자 장례식에 수만 명 참석


수만 명에 달하는 이란 시아파 회교도들의 애도 속에 이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희생자의 시신이 안장됐습니다.

이란에서 지난 15일 시아파 회교사원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한 27명이 숨지고 270명이 다쳤습니다.

이란 수사 당국은 이번 공격이 회교 시아파 창시자의 손자를 기리는 행사에 참석한 시아파 신자들을 노린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한편 수니파 반군단체인 준달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경찰은 폭탄 공격이 난 뒤 불안정을 선동한 혐위로 몇몇 사람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파르스 통신은 폭탄 공격이 발생한 자헤단시 경찰의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17일 4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몇몇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을 미국과 연관시키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의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준달라의 반정부 활동을 준달라를 지원해 왔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영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파키스탄도 이번 공격에 관여했다고 이란 정부 관계자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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