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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대통령 딸, 반정부 시위 도중 체포’


이란에서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대통령의 딸이, 야당 지도자들이 소집한 불법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는 혐의로 당국자들에 의해 체포됐다고 이란 관영 이르나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르나통신은 파에제 하셰미가 ‘직설적인 발언’과 ‘도발적인 구호’를 외치던 중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하셰미의 체포 소식을 보도한 이란의 또다른 파르스 통신은 파에제 하셰미가 옷을 사기 위해 쇼핑중이었다고 주장하자 그를 풀어주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야권 연대체인 ‘녹색운동’은 20일 반정부 시위를 촉구하면서 웹사이트를 통해 테헤란 시내 몇몇 광장과 거리들에서 반정부 시위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한 인권 단체는 보안군이 총격과 최루탄을 발사해 시위 군중을 해산시켰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테헤란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믿어진다고 밝혔으나 테헤란 시내 한 고위 당국자는 이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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