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당국자들은 지난 22일 오전 망갈로르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인근 숲으로 미끄러지면서 화염에 휩싸였던 인도 항공 소속 여객기 잔해에서 희생자들의 시신 모두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 주 내 한 병원에서 슬픔에 가득찬 희생자 가족들이 희생자들의 신원을 가려내기 위해 북적이는 가운데 인도에서 23일은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의 날이었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166명 가운데 생존자는 8명 뿐이었습니다.
한편 23일 사고 여객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 지를 결정짓는데 중요한 이 여객기의 비행기록 장치 발견 여부와 관련해서는 엇갈린 보도들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