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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원자력기구 핵 사찰 확대 허용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자료사진)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자료사진)
인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민간 핵시설 사찰을 확대하는 내용의 추가 의정서를 비준하기로 했습니다.

인도가 추가 의정서를 비준하면 현재 선별적으로 개방해 사찰받는 원자로를 IAEA에 모두 공개해 강도 높은 사찰을 받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로 예정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양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미국 정부도 인도의 조치를 환영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인도가 국제적인 핵 비확산 흐름에 동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1974년 핵실험에 성공했지만,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아 오랫동안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고립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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