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서는 지난 40여년간 억누르고 있던 철권 통치가 이제 끝나고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8개월간의 내전을 치루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 국가 기간 시설도.. 국민들의 생활터전도 만신창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면서 갈등과 불신으로 상채기 난 리비아 국민들의 마음을 아우르고 봉합하는 일도 시급합니다. 이렇게 리비아가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는데요, 과연 리비아는 이러한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갈 지 지켜봐야겠죠? 지구촌 구석 구석 귀로 듣고 마음으로 여행하는 지구촌 돋보기, 오늘은 내분과 도약의 갈림길에 서있는 리비아 여행 그 두번째 시간입니다. 담당에 박영서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