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불교 문화의 유적지, 버마는 반세기 가까이 군부 독재 정권의 통제아래 고립 정책을 펼치며 문호를 굳게 닫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버마는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며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제 사회는 과연 버마의 봄은 올 것인지, 이같은 버마의 변화가 지역 정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잔뜩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분단 한반도, 특히 북한은 버마로부터 어떠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귀로 듣고 마음으로 여행하는 '지구촌 돋보기' 오늘부터는 운둔의 땅, 불탑의 나라 버마의 정치와 사회, 버마 사람들, 또 그들의 문화 등을 차례로 짚어볼텐데요,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버마는 어떤 나란지 개괄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