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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신나치주의자의 행진에 반대하는 시위 발생


독일 동부의 드레스덴시에서 19일 경찰이 극우파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했습니다.

좌파 시위대 수천 명은 경찰이 두 시위대를 떼놓기 위해 설치한 장애물을 통과하려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드레스덴시에는 경찰 수천 명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드레스덴시는 신나치주의자 4천 명과 이를 반대하는 시위자 2만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지난 13일에 드레스덴 공습 66주년을 맞아 신나치주의자들이 시내를 행진했고 이에 항의하는 사람 1만 7000명이 인간 띠를 만들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쯤 감행된 드레스덴 공습으로 유서 깊은 도시 드레스덴이 완전하게 파괴됐고 약 2만 5000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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