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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드 자동차, 태국에 생산공장 건설


미국 제 2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는 동남아 지역에서 날로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태국에 4억 5천만 달라를 투자해 새 생산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태국의 정치적 소요사태와 중국의 경쟁력 신장에도 불구하고 포드사는 태국이 자동자 제조활동의 온상이 되리라는 확신을 드러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미국 제 2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사 경영진은 오는 2012년 까지 태국 수도 방콕 동남쪽, 라용에 새 공장이 건설될 것이고 연간 생산 대 수는 한 해 약 15만 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대부분은 동남아 지역과 호주로 수출될 것입니다.

포드사의 새 공장이 가동되면 제조시설과 부품 공급업체와 차량 판매점등을 통 털어 많으면 만 천 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포드사는 태국 국내 공급업체들로부터 한 해 8억 달라 상당의 자동차부품들을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포드 사의 아시아 태평양과 아프리카 담당, ‘조 힌리크스’ 사장은 지난 주 방콕에서 이 새로운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포드 사가 생 공장 부지로 태국을 선정한 데에는 자동차 업계에 대한 태국정부의 지지 입장이 크게 작용했다고 ‘힌리크스’ 사장은 밝혔습니다.

중국과 인도 만이 아니라 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시장 개척을 적극 뒷받침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포드 사의 거액의 새로운 투자로 태국은 국제 금융위기와 국내 정치적 소요사태 후유증에서 회복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방콕에서는 반정부 시위자들과 군 병력 사이의 유혈 충돌로 90명이 사망하고 대부분이 시위자들인 2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사태로 태국 동남부 해안 제조활동의 중심지는 이렇다 할 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외부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 까 하는 우려는 제기되었습니다.

시장 정보업체인, ‘J.D. Power’ 사의 수석연구원인 존 보넬 씨는 포드사의 투자결정은 태국 자동차 업계 장래에 대한 확신감을 반영한다고 말합니다.

약 한달 전의 소요사태를 감안할 때 포드 사의 투자는, 태국 자동차 업계가 국제 주요 제조기업들의 새로운 생산 기지가 되리라는 확신이자 일종의 신임투표라는 것입니다. 포드 사는 미국 국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굴지의 국제 제조 기업으로 군림하기 때문에 이런 포드사가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해ㅜ자를 계속하는 것은 태국에게는 매우 좋은 징조라고 보넬 씨는 풀이합니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인 닛산과 혼다사도 태국에 대한 투자를 증대할 방침이고 토요타 사도 그렇게 할 것으로 보넬 씨는 전망합니다.

그러나 태국에 대한 확신에도 불구하고 국제 자동차 기업들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자동자 시장이 있는 중국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해 중국은 약 1400 만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금년에는 생산 대 수가 백만 대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은 연간 거의 70만대의 차량들을 제조하고 이들 중 약 절반은 수출용입니다.

포드 사는 중국에서의 제조활동 확대를 위해 10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고 지난해 에는 방콕에 있던 생산본부를 상하이로 옮겼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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