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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구제역 전문가단 북한 파견, 시기 미정


유엔식량농업기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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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가 구제역 발생을 공식 확인한 가운데 유엔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전문가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현재 방문 일정과 조사 지역을 북한 당국과 협의 중이며, 세계동물보건기구와도 합류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북한의 구제역 발생에 대응해 국제 전문가단 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o assist with FMD control. Disease management. If there is a disease there’s a need to put it...

FAO 로마본부의 얀 슬린겐버그 동물전염병 담당관은 11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당국의 질병 통제를 지원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이라며, “총체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단은 북한 내 구체적인 피해 현황도 파악할 계획입니다.

"for the moment I believe 3 person is planned. Comprise an expert particularly competent…

슬린겐버그 담당관은 유엔이 북한에 파견할 전문가단은 구제역 실험과 진단을 맡을 전문가 3 명이라며, 그러나 세계동물보건기구 OIE 와도 합류 여부를 논의하고 있어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단은 백신 수요도 파악할 예정이며, 긴급 백신 지원이 필요할 경우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주선할 수 있다고 슬린겐버그 담당관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FAO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백신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슬린겐버그 담당관은 구체적인 일정과 조사대상 지역 등은 북한 당국과 협의 중이며, 다음 주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슬린겐버그 담당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9일 FAO와 OIE에 구제역 통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북한은 10일 관영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북한 전역에서 지난 해 말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에 '비상방역'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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