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22일 소말리아 해적을 좀더 적극적으로 소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해적들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을 벗어나 인도양에서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작전반경을 넓혀 해적을 소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해적 소탕 임무를 맡고 있는 유럽연합의 버스터 하워스 장군도 이번 조치를 통해 좀더 효율적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 측은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유럽연합은 홍해 남쪽의 아덴만 근처에서 초계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 해군 등도 이 해역에서 해적 소탕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해적들은 이 해역을 지나는 선박을 납치해 수백,수천만 달러의 돈을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