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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다시 한 달 봉쇄조치…포루투칼도 부분 봉쇄 도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6일 런던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영국이 오는 5일부터 한 달 동안 다시 봉쇄조치에 들어갑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대응 일환으로 4주 동안 제2의 봉쇄조치를 도입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에 따라 잉글랜드 전역의 식당과 바, 운동시실 등 비필수 사업장의 운영이 중단되며 다만, 지난 3월과 달리 유치원 등 대학교 수업은 허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영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백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도 신종 코로나 방역으로 인구 70%가 거주하는 지역 내 이동을 부분적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수도 리스본과 포르투 일부 지역 주민 710만여 명은 병원과 약국, 상점 방문 외에는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천만 명의 포르투갈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4만 천 279명, 누적 사망자는 2천 50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 수는 사흘째 18,000명 대를 넘어섰습니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유입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1만 8천 665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63만 6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지난 3월 말,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8월부터 재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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