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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코로나 확진…7일간 격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오늘(17일)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 관련 증상을 보여 바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크롱 대통령은 7일간 격리에 들어가며 원격으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주로 예정된 레바논 방문은 취소됐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마크롱 대통령의 증상과 감염 경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주례 각료회의를 주재했으며 회의에 참석한 장 카스텍스 총리도 7일간 격리에 들어갑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확진 판정 전날인 16일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와 만났으며, 지난주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양자 회동을 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9월 코로나 확진자의 자가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습니다.

서방 주요 국가 정상 중에서는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코로나에 감염된 뒤 회복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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