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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진자 16만명, 하루 새 2만 명 증가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미국 뉴욕 맨하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구급차에 이송되고 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31일)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만여 명과 3천1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만에 2만여 명이 추가로 감염됐으며, 사망자 또한 600여 명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전체 환자의 50% 이상이 발생한 뉴욕주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미국 전역의 의료 전문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D.C를 비롯해 인근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주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식료품 구매와 병원, 은행 방문 등 필수적이지 않은 상황을 제외한 외출이 제한됩니다. 또 1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위반할 경우 5천 달러의 벌금 혹은 90일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과 관련해 1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30일로 한 달 연장한 것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30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일부 주가 시행 중인 자택대피 명령을 전국적으로 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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