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7일 뉴욕에서 레바논의 사드 하리리 총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국왕과 회담합니다.
하리리 총리의 측근은 지난 2005년 하리리 총리의 부친인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살해사건에 관한 유엔 조사를 두고 레바논 안에서 정치적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프랑스의 AFP통신에 밝혔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하리리 전 총리 살해사건과 관련해 시아파 무장단체인 헤즈볼라 대원들이 곧 기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이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기소가 이뤄질 경우 역풍이 일어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