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당국자들이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권 관련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담에 앞서 강제 실종과 불법 억류, 체포 등 최근의 부정적인 동향과 관련해 중국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그러면서 법규와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노동권 등을 중국과 논의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인권 관련 회담은 지난 2002년 이후 간헐적으로 개최돼 왔습니다.
이번 회담은 중국에서 수십 명의 변호사들과 반체제 인사들이 실종되거나 체포된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