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중국 내 일본 공관 탈북자 3 명 일본 도착


중국 선양의 일본 영사관에 머물던 탈북자 3 명이 지난 6일 중국 당국의 허가로 선양을 떠나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20대 여성 1 명과 50대와 20 대 모자인 이들 3 명은 재일한인 북송 사업의 하나로 만경봉 호 등을 타고 북한으로 간 재일한인들의 가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일본 입국으로 중국 내 일본 외교공관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는 한 명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선양의 일본 영사관에는 그동안 탈북자 5 명이 2 년 넘게 머물다가 지난 달에 여성 2 명이 먼저 일본으로 떠났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더 이상 탈북자들을 외교 공관에서 보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이들의 출국을 허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중국 측의 요청에 유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에는 현재 1백 여 명의 탈북자가 입국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