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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외교부 `천광청 미 유학 가능’


Babun u zoološkom vrtu u Berlinu. 24. juli, 2013.
Babun u zoološkom vrtu u Berlinu. 24. juli, 2013.

미국과 중국 간 외교적 마찰을 초래했던 중국의 반체제 인권운동가 천광청 변호사의 신변 처리에 파란등이 켜지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4일 천광청이 자유롭게 해외 유학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천 변호사는 가택 연금 중 탈출해 미국 대사관의 보호를 받았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천 변호사에 대한 상황에 진전이 보이고 있다며, 자신은 중국 정부의 입장에 고무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당국은 천 변호사가 미국의 뉴욕대학이 보낸 장학증서를 받았다고 확인했습니다. 천 변호사의 한 친구는 천 변호사가 미국을 여행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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