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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에 치안군 파견


시위진압 훈련을 받는 중국군 (자료사진)
시위진압 훈련을 받는 중국군 (자료사진)

중국은 네이멍구 자치구에 오늘(30일) 계획된 시위에 대비해 치안군을 대규모 파견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경찰이 네이멍구 곳곳에 배치돼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남네이멍구 인권정보센터는 오늘 네이멍구 전역에서 시위가 계획돼 있다며, 전 세계 중국 대사관 앞에서도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는 네이멍구 몽골족의 시위는 지난 10일 난개발에 항의하던 한 유목민을 한족 운전사가 트럭으로 치여 숨지게 한 사건으로 촉발됐습니다. 이번 시위는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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