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광부 14명이 숨졌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6일 산둥성 자오위안시에 있는 금광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광부 14명이 숨지고 23명이 갱내에 갇혔습니다.
이날 사고는 지하에 매설된 전선에서 불이나 번지면서 갱내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3백여명이 갇혔습니다. 사고 직후 광부 대부분은 구조됐으나 나머지는 사망하거나 갇혀있는 상태입니다.
구조 당국은 갱내에 갇힌 23명중 21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중국 세계 최악의 광산 사고국으로 지난해에는 2천6백명 이상의 광부가 사고로 숨졌습니다. 이번 주에도 20여명의 광부가 사망했습니다.